마태복음 6장과 요한복음 8장에는 에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주신 '주기도문'이 있습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단지 예배가 끝난 후 주문처럼 외우는 기도문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주기도문 안에 담겨 있는 재림 때에 대한 예언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영계 천국을 의미하며, 우리 아버지는 영이신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8장 41~44절에 초림 당시에 많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렀지만, 예수님은 '너희 아비는 마귀'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자격은 바로 '하나님의 씨(눅 8:11)로 나는 것'입니다.
영적인 씨는 2가지로, 하나님의 씨와 사단의 씨가 있습니다. 예레미야 31장에 예언한 대로, 초림 때 마태복음 13장에 본 바 두 가지 씨가 뿌려졌고, 추수 때까지 함께 한 밭에서 자라게 되는데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인 재림 때로, 하나님의 씨로 난 자는 추수되고 마귀 씨로 난 자는 추수되지 않고 밭에 남아 불사름을 당하게 됩니다.
추수된 자들은 인 맞아 하나님의 나라 12지파에 소속되어, 오직 이들만이 주 재림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8장에서처럼, 초림 때 진리를 말하는 예수님이 핍박을 받았듯이, 마지막 때에도 추수되지 않은 자의 수가 훨씬 많고 그 교권으로 추수된 자들을 핍박하고 조롱하는 일도 있게 됩니다.
임해올 나라와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루어지는 땅
하나님께서는 하늘 영계에서 이루신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속은 늘 영계 보좌와 같은 조직을 가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 때 하늘의 것을 보고 이 땅에 장막을 지은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행하셨습니다.
모세 때에도 12지파가 있었고, 예수님도 12제자를 두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배신했을 때에도 11 제자로 두지 않고, 굳이 제비 뽑기를 하여 맛디아로 그 수를 채웠습니다. 야고보서에서는 흩어져 있는 12지파에게 문안한다고도 기록되어 있으니, 이 12제자를 통해 증거 전파되어 영적인 이스라엘 12지파를 세운 것입니다.
계시록에서도 요한에게 영계 보좌 계열들을 보여주셨고, 요한은 본 그대로 계시록 7장과 14장의 12지파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계시록 21장에, 이렇게 창조된 새 하늘 새 땅에 하늘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라 하는 영계 천국이 임해오는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
일용할 양식은 날마다 필요한 양식으로, 영적인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모세 때에는 광야 생활을 할 때 날마다 육적인 양식인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초림 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하늘에서 온 산 떡이라 하시며, 구약이 성취된 계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니 주 재림 때에 주시기를 구해야 할 일용할 양식은 바로 신약 계시록이 성취된 말씀이며, 이를 두고 계시록 2장 17절에서는 감추었던 만나라고 하였습니다. 감추었다가 줄 수 있는 말씀은 바로 예언이 때가 되어 이룬 실상의 말씀입니다.
용서, 12지파가 지켜야 할 교훈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라고 기도를 하는데요.
하나님께서는 마태복음 18장 21~35절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람의 과실을 용서해야 하나님께 용서를 받을 수 있으니,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니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축복하는 것은 마지막 때 12지파가 지켜야 할 교훈인 것입니다.
온 세상에 임하는 시험의 때와 구원의 역사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해달라는 기도를 볼 때, 주 재림 때에는 온 세상에 임하는 시험의 때가 있습니다.
이때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멸망시킨 귀신의 나라 바벨론이 출현하게 되니, 이 악에서 구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시록 17장 14절과 18장 4절에, 하나님의 백성이 바벨론에서 나와 그 재앙에 함께 하지 않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난 후 계시록 18장의 심판이 끝나고 나면, 19장에서 하나님의 통치 시대가 시작되니 그제야 제대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고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주 재림 때 이루실 약속으로,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주신 기도문입니다. 늘 외우고 암기하는 바, 그 내용이 해석되어 하늘에서 본 대로 도장 찍은 것 같이 창조되는 이 땅의 12지파에 함께 하는 것이 비로소 주기도문을 온전히 지키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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