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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재림 때 먹어야 할 어린 양의 피와 살

by ads-ok 2024. 2. 5.

어린양은 예수님입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피와 살을 먹어야 마지막 날에 영생한다고 하였는데요. 천국에 가고자 하는 신앙인이라면 재림 때 먹어야 할 어린양의 피와 살의 유래와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먹는 자와 먹지 않는 자의 차이는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양
출처 : 픽사베이

 

어린양의 피와 살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는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하였습니다. 6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피와 살을 먹어야 생명이 있다고 하였는데, 63절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이 영이고 생명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니 어린양의 살과 피는 바로,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은 '어린양의 살과 피'를 먹어야 생명이 있다고 했을까요? 그 유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모세 때의 유월절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모세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의 약속(창 15:13~14)을 이루시기 위해, 애굽에 갇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빼내시려고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중 마지막 재앙이 바로 장자의 죽음이었는데요.

 

이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재앙을 피할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방법이 지금까지 유월절로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재앙을 피하기 위해 알려주신 방법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의 피를 집 문의 좌우설주와 인방에 발랐고, 어린양의 살은 구워 먹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자의 죽음을 면하게 되었고, 모세 때 어린양의 피와 살은 사람들을 구원한 피와 살이었습니다.

 

이 재앙을 피한 날이 바로 유월절이며, 이 어린양의 피와 살이 유월절 양식이었습니다. 모세 때에 있었던 일은 모형과 그림자로, 참 형상은 바로 초림 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자들을 구원하는 역사였습니다(골 2:16~17, 히 8:5).

 

어린양의 실체였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시기 전날 밤, 즉 유월절 밤에 제자들과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 새 언약의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까지 유월절 양식을 먹지 않겠다'는 것이었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새것으로 마시겠다 한 것입니다.

 

 

 

재림 때 어린양의 피와 살의 의미

 

누가복음 22장에서 새 언약 하신 대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때는 바로 재림 때입니다. 재림 때가 되면 약속대로 어린양의 피와 살인 예수님의 새 언약 계시록의 말씀의 참 뜻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계시록 1장 5~6절과 5장 9~10절에 보니, 예수님의 피로 산 나라와 제사장들이 바로 7장과 14장에서 말하는 144,000과 흰 무리들이며, 이들이 재림 때 이룰 하나님의 새 나라 새 선민입니다. 계시록 21장에서는 하나님과 영계 천국이 이들에게 임해오신다 하셨습니다.

 

그럼 이들은 어떻게 예수님의 피를 먹을 수 있을까요?

 

바로 계시록 1장 1절의 계시 전달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예수님은 천사에게, 천사는 그 종 요한에게 주며, 7장과 14장에 말하는 종들은 오로지 요한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요한은 계시록 전장에 걸쳐 '내가 보매', '내가 들으니'라고 말하고 있듯이, 계시록 전장의 사건을 보고 들은 증인이며, 계시록 22장에서 말하는 교회들을 위해 보내는 예수님의 사자입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생명의 말씀)을 먹는 자와 먹지 않는 자의 차이

 

계시록 17장 14절, 18장 4절에서는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부르시고 빼내시는 일이 있게 됩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은 모세 때 유월절 양식이 유래이니, 이 양식 즉 말씀을 듣고 애급 같은 계시록 18장의 바벨론에서 빠져나와야 재앙을 피할 수 있습니다. 빠져나오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자들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계시록 12장 10~11절에 보니, 싸워 이기는 영적 무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피로 용의 무리와 싸워 이겨야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어진다 하였으니, 이 피(말씀)를 먹지 않는 자는 구원과는 상관없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초림 때 흘리신 피는 결국 계시록 5장과 7장의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을 창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생각하며 아무리 눈물을 흘린다 해도, 부르실 때 나오지 않는 자는 참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