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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성경 예언 속 '씨, 밭, 나무, 새'의 진정한 의미

by ads-ok 2024. 2. 4.

성경의 예언은 천국에 대한 비밀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감춰두는 수단으로 '비유'를 사용했기 때문에, 예언에서 말하는 씨, 밭, 나무, 새는 자연계의 실제 씨, 밭, 나무, 새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슷한 것에 빗대어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성경 속에서 그 답이 다 풀어집니다.

 

성경 예언 속 씨의 의미

 

성경의 예언 속에서 '씨'라는 것은 실제 씨앗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언은 이룰 때까지 함부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 문맥을 보고 느낌대로 해석해서도 안 됩니다.

누가복음 8장 11절에서 예수님은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같은 내용이 마태복음 13장과 마가복음 4장에도 나와 있는데, 마태복음 13장 19절에서는 이 씨를 천국 말씀이라고 표현하였고, 마가복음 4장 13절에서는 이 씨의 비유를 알지 못하면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하시며, 14절에 (씨)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즉 말씀을 전하는 것을 씨를 뿌리는 행위로 빗댄 것입니다.

그런데 마 13장과 막 4장, 눅 8장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며, 마 13장 24~25절에서는 좋은 씨도 있지만 원수가 덧뿌리고 가는 가라지도 있으니, 결국 씨라는 것은 성령이나 악령이 주는 '말씀'을 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언 속 씨가 중요한 이유는 씨가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씨를 받느냐, 악령인 사단이 주는 말의 씨를 받느냐에 따라 그 소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 3장 3~6절과 벧전 1장 23절에서는 하나님의 씨로 거듭나라고 하신 것입니다.

 

밭의 의미

 

씨가 그냥 씨가 아니었으니, 씨가 뿌려지는 밭도 그냥 자연계의 밭은 아닐 것입니다. 마 13장 38절에서는 밭은 세상이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씨를 뿌린 즉 말씀을 전한 밭은 예수님의 세상인 예수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씨가 밭에 뿌려지듯, 영적인 씨인 하나님의 말씀은 신앙인의 마음(밭)에 뿌려지고 결실하게 됩니다. 밭은 1평도 밭이고, 1만 평도 밭이듯이 신앙인 한 사람의 마음도 밭이고, 예수교회로 묶인 큰 밭도 밭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9절에서는 신앙인인 '너희'에게 '하나님의 밭'이라 하였습니다.

마 13장에서는 이 예수교회라는 한 밭에 두 가지 씨가 뿌려지니, 추수 때가 되어서야 좋은 씨로 난 알곡과 원수가 덧뿌린 가라지의 실체가 드러난다고 하였고, 재림 때에는 밭에 남아있지 않고 계 14장의 시온산으로 추수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나무의 의미

 

씨가 밭에 뿌려져 자라난 나무는 그럼 무엇을 의미할까요? 씨가 밭에 뿌려져 자라면 나무가 되듯이, 말씀의 씨가 마음 밭에 뿌려진 사람은 성장하여 그 속마음이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즉 요한복음 3장 1~5절에서 말하는 '거듭난' 영혼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 속에서 말하는 나무는 생명나무와 선악 나무가 있습니다. 밭도 작은 의미와 큰 의미가 있었듯이, 나무도 거듭난 속사람을 뜻하기도 하지만, 뿌리/가지/잎사귀/열매 등의 각각의 조직이 있는 조직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씨가 두 종류이니, 성경 안에는 하나님과 사단이라는 두 소속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에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 하셨고, 제자들은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나무에 가지가 붙어 있듯이, 비유한 예언 속의 가지는 목자에게 소속된 제자(요 15:5)를 의미합니다. 생명을 주는 생명나무인 하나님 소속의 조직체에는 12가지 즉 12제자로부터 이루어진 12 조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잎사귀는 만국을 소성하는 약재료 즉 말씀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자(겔 47:12, 계 22:2)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나무에서 가지를 거쳐 잎사귀의 보호로 맺어지는 열매는 야고보서 1장 18절을 보니, 진리의 말씀으로 맺어진 성도라 하였습니다. 계 14장 4절에서도 처음 익은 열매는 결국 말씀으로 거듭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새의 의미

 

마태복음 13장 31 ~ 32절을 보면, 천국에 대해 씨가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와서 깃들이는 것이라 표현합니다. 천국을 의미하는 것이니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말씀의 씨로 거듭난 속사람과 또한 그들이 속한 조직체에 공중의 새가 임해 하나가 되는 것이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주기도문에서도 '나라이 임하옵시며'라고 하는데, 이것은 즉 임해올 나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하셨고, 계시록에서는 21장에 하나님의 장막이 새 하늘 새 땅에 임해와 하나가 된다 하였습니다.

그러니 깃들인다고 하는 공중의 새들은 결국 영계 천국이며, 새는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비유한 새도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생명나무에 깃들이는 새는 성령을 의미하며, 선악 나무에 깃들이는 새는 악령을 말하는 것으로, 계 18장 2절에서는 바벨론은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초림 때를 기준으로 보자면,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 위로 올라오실 때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해 오셨다고 하였고, 반대로 당시 예루살렘의 거짓 목자였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는 요 8:44에 사단 즉 악령이 함께 한다고 하였습니다.

 

성경

 

 

성경 예언 속에서 천국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사용했던 '비유'는 때가 되어 이루어지면 그 실체가 드러나 답을 알 수가 있습니다. 씨, 밭, 나무, 새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뜻을 제대로 깨달아, 2가지 소속 중에서 하나님의 소속이 되어야 천국 가는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