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예언 속 불의 의미, 불 심판, 불 담는 그릇 향로

세상 끝날 마지막 때 불 심판이 있게 될 것에 대한 예언이 있습니다. 예언 속 불이니 진짜 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텐데요. 그럼 불의 어떤 특성을 빗대어 표현한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예언 속에 나오는 불은 무엇인지, 불 세례나 불 심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불을 담는 그릇은 또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성경 예언 속 불의 의미

 

계시록 8장 7절에는 마지막 때 땅의 각종 풀을 사르는 불이 등장합니다. 이 불은 과연 어떤 불일까요? 성경 속에 나오는 불은 2가지로, 눈에 보이는 육적인 불과 그 불의 특성을 빗대어 표현한 영적인 불이 있습니다. 그런데 계시록에 나오는 마지막 때 각종 푸른 풀을 사른다고 하는 불은 영적인 불을 의미합니다.

 

불은 뜨겁고 무언가를 태워 소멸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5장 14절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나무라 하며, 그 나무를 태워 사르는 불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였습니다. 즉, 우리 사람의 죄악을 하나님의 말씀의 불로 심판하고 태워 소멸시키는 심판의 말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불은 하나님의 불뿐만 아니라 사단의 불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불은 속 사람의 죄와 더러움을 소멸시키고, 악인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사단의 불은 속 사람인 영혼을 태워 죽이는 비진리를 의미합니다.

 

 

 

불 심판은 무엇일까?

 

예수님은 누가복음 12장 49절에 불을 땅에 던지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불이 땅에 붙지 않았다 하시는데요. 예수님이 던지러 오신 불은 영적인 불, 즉 심판의 말씀입니다.

 

한 해 농사를 마치고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밭의 벌레 등의 이물질들을 없애기 위해 땅에 불을 지르기도 하는데요.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도 영적인 불인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전해, 사람들의 죄와 더러움을 소멸시키고자 하셨는데, 요한복음 1장 11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땅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영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3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으로 제자들이 깨끗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판의 말씀으로 잘못된 사상과 생각, 행실을 고치는 자는 깨끗해지지만,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은 자들은 그 죄와 더러움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니,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 48절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마지막 날에 심판하신다고 하셨으니, 마지막 때의 심판은 말씀으로 하는 것이지, 육적인 불로 심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 담는 그릇, 향로

 

계시록 8장에서는 금향로에 향을 넣어 향연이 하나님께 올라간다고 하며, 천사가 이 향로에 불을 담아 땅에 쏟는다고 하였습니다. 향로라는 것은 불을 담는 그릇을 의미합니다. 그릇은 사도행전 9장 15절에서 택한 사람이라 하셨고, 향은 계시록 5장 8절에 보니 성도의 기도라고 하였습니다.

 

마치 향로와 같은 사람의 마음에 불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향을 태우듯이 간절히 기도하면 향연이 올라가듯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말씀이 없으면 간절히 기도한다고 해도 상달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 올려 드리는 기도를 받으십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서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습니다. 기도만 하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속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