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온천 BEST 5 추천

일본은 그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은 이들이 찾는 것이 바로 온천입니다. 일본 온천은 그 깊이 있는 역사와 함께, 신체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이들에게 탁월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 전역에서 가장 유명하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도쿄의 하코네 온천, 홋카이도의 벳부 온천과 노부리비츠 온천, 규슈의 아리타케 온천, 교토의 시마노나와 온천, 그리고 기노사키 온천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1. 도쿄 하코네 온천

하코네 온천은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위치에 있는 하코네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입니다. 하코네는 화산 활동으로 인해 많은 온천이 형성된 지역으로, 일본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하코네 온천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주로 숙박시설 내에 위치한 온천을 이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피로회복, 신경통,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하코네 지역은 온천 외에도 산책로, 박물관,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아시나코 호수의 경치를 즐기며 보트를 타거나,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 화산을 구경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오와쿠다니에서는 화산 가스로 만든 검은 달걀을 먹을 수 있는데, 이는 하코네 방문 시 꼭 체험해봐야 할 것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코네 지역에는 '유바 두부'라는 특산품이 유명하며, 그외에도 다양한 일본식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코네 온천을 방문할 때는, 온천의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건을 목욕탕에 넣지 않는 등의 기본적인 규칙을 지켜주시면 좋습니다.

 

2. 홋카이도 벳부 온천과 노부리비츠 온천

벳부 온천과 노부리비츠 온천은 모두 홋카이도에 위치한 유명한 온천 지역입니다. 각각의 특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벳부 온천: 홋카이도 중부에 위치한 벳부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큰 온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140여 개의 호텔과 료칸(일본식 여관)이 모여 있으며, 각각이 고유의 온천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벳부 온천은 노천온천(露天風呂)이 아주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쾌적한 기후로 휴양지로도 유명하고,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노부리비츠 온천: 노부리비츠 온천은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지옥계'라는 대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지옥계'는 화산 가스와 온천수가 끓어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온천 외에도 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백조가 날아와 머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온천 중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구름에서의 온천'이라는 독특한 온천도 있습니다.

두 온천 모두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계절과 풍경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3. 규슈 아리타케 온천

아리타케 온천은 일본 규슈 지역 사가현에 위치한 온천지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13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규슈의 '온천 천국'이라고 불립니다. 아리타케 온천은 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온천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노천온천에서는 주변의 녹색 숲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리타케 온천의 물은 알칼리성이며,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신경통이나 근육통, 관절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아리타케 온천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리타케 온천 근처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다자이후 국제 젠센터가 있습니다. 또한, 사가현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도자기 제작 지역 중 하나인 아리타가 위치해 있으므로, 도자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아리타케 온천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주변의 다양한 관광 명소와 함께 즐기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4. 교토 시마노나와 온천

시마노나와 온천은 일본 교토 부근에 위치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며, 그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장소로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시마노나와 온천은 그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이곳의 온천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노천온천에서는 주변의 자연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큰 바위를 이용한 야외 목욕탕과 6가지 다른 유형의 목욕탕이 있어 다양한 온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마노나와 온천은 그 물의 특성으로 인해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수는 알칼리성이며,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피부 질환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경통이나 근육통, 관절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시마노나와 온천은 교토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토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하루 트립으로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이 외에도 주변에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 오리지널 교토 양식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5. 기노사키 온천

기노사키 온천은 일본의 서부, 산인도에 위치한 온천지로, 아름다운 바다 경치와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일본의 전통적인 온천 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으로, '온천 거리'라고 불리는 구역이 있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의 '온천 거리'에는 수많은 료칸(일본식 여관)이 모여 있으며, 각각의 료칸은 자신만의 고유한 온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료칸들은 일본식 정원을 갖추고 있어, 노천온천에서는 이 정원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의 또 다른 특징은 그 바다 경치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이곳에서는 온천을 즐기면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기노사키 온천은 특히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은 여러 료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일본식 음식을 즐기는 것도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전통 요리를 맛보며 일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맺음말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일본의 온천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각기 다른 특징과 분위기,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 곳들은 여행객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독특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하코네에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벳부와 노부리비츠에서의 겨울의 매력, 아리타케에서의 독특한 문화 체험, 시마노나와에서의 역사적인 분위기, 그리고 기노사키에서의 평화로운 휴식. 각자의 취향과 기대에 맞춰 선택하시면, 일본 온천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온천은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너무 오랜 시간 몸을 담그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우니, 10~15분 정도의 적당히 담그고 쉬었다가 다시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온천에 몸을 담그는 동안에는 깊게 숨을 쉬며, 조용히 눈을 감고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명상에 잠기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입니다. 온천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니, 그만큼의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여행의 계획을 세우신다면, 이들 온천지를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