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예언의 기록 방법 '비유', 비유로 기록하신 이유, 결과

by ads-ok 2024. 2. 4.

성경의 예언은 실체가 있기 전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에 이루어질 때 반드시 알아보고 깨달아서 지켜야 합니다. 문제는 이를 방해하는 사단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기록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예언은 '비유'라는 방법으로 기록됩니다. 비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경 예언의 기록 방법 '비유'

 

성경은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습니다. 고어를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예언이 실체가 아직 없는 상태의 비유로 기록되기 때문에 이해하기에 어려운 것입니다.

 

비유

 

 

그래서 예언은 기록된 문자 그대로 보면 안 되며, 이루어져서 실체가 나타났을 때 비유와 실체를 비교해서 참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유견줄 비(比)깨우칠 유(喩)를 써서, 어떤 사물을 설명할 때 그와 비슷한 다른 사물의 특성을 빌려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언은 때가 되어 이루어지기 전에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실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 실체를 증명할 수 있는 비슷한 다른 사물의 특성을 빌려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장래에 나타내실 일을 그와 비슷한 사물, 인명, 지명, 국명, 역사적 사건 등을 빙자해서 비유로 기록하신 것입니다.

 

 

비유로 기록하신 이유

 

마 13장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초림 때 오셔서 장래 일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첫 번째 이유는 시 78편에 '옛 비밀한 바를 비유로 말할 것'에 대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13:34~35에서는 예수님이 비유로만 말씀하셨는데, 이 비유는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창세로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려 함이라고 하신 시 78편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번째 이유는 서두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천국의 비밀을 알아서는 안 되는 대적인 사단에게 감추시기 위함입니다. 군대에도 암어 혹은 암구호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군과 적군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자, 적군에게 전략을 들키지 않기 위함입니다.

 

암호
출처 : 픽사베이 (@ madartzgraphics)

 

 

하지만 성경 속의 모든 비유가 다 감추기 위함인 것은 아닙니다. 역사서나 교훈서에 있는 비유는 단지 이해를 돕기 위한 부가적인 설명으로, 문자 그대로 이해해도 충분합니다.

 

감추기 위한 비유로 기록된 것은 예언입니다. 그리고 예언은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요 16:25에서도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사로 이르지 않고 밝히 이를 것이라 하셨습니다.

 

요 14장~16장에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시며,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 약속대로 계시록에는 예수님께서 보내시는 진리의 성령이 대언의 사자와 함께 하며 모든 것을 밝히 증거 해준다 하였습니다(계 22:8, 16, 계 10장).

 

 

 

비유의 결과

 

비유로 기록된 예언은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이루어질 때 비유를 깨닫는 자도 있지만 깨닫지 못하는 자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4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속의 예언과 계시록에서 천국에 대한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막 4:10~12에 보니, 천국 비밀인 비유를 깨닫는 '너희'는 죄 사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되지만, 깨닫지 못하는 '저희'는 외인(外人)이 되고 죄 사함을 받지 못하여 결국 구원에도 이르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예언의 기록 방법인 비유를 알고자 노력해야 하고, 비유에 대한 해석이 들려온다면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거부하기보다는 정말로 그것이 그런 뜻인지 아닌지 성경을 기준으로 상고해보아야 합니다.

 

비유를 깨닫고 깨닫지 못하는 것의 차이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 사복음서와 계시록의 예언을 기록한 비유라는 방법으로 감춰진 것은 '천국에 대한 비밀'입니다. 새 언약을 지키고 하나님의 소속으로 발견되기 위해서는 천국 언어인 비유를 반드시 알고 그 실체를 깨달아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