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남부의 맥주 양조장 여행지 4곳 추천, 수도원에서 맥주를 생산한 이유는?

벨기에 남부 지역은 그 유서 깊은 수도원과 함께 유명한 맥주 양조장이 위치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오르발 수도원, 쉬메 수도원, 브라스리 드라레스, 로크포트 수도원의 각각 다른 방식으로 생산되는 특색 있는 맥주를 소개하고, 수도사들이 맥주 생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특별한 여행지에서 맥주의 맛과 역사를 함께 느껴보세요.

 

출처 : 픽사베이

 

1. 오르발 수도원, 수도사들이 양조한 트라팡 맥주?!

오르발 수도원은 벨기에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역사와 문화가 깊은 유명한 수도원입니다. 이 곳은 트라팡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과 함께 맥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박물관이 함께 운영되는 곳으로, 맥주 애호가들과 문화 여행객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벨기에에는 맥주를 생산하는 수도원이 몇 있는데요. 이것은 중세 유럽에서 수도원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맥주를 생산했기 때문입니다. 수도사들은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기보다는 빠른 에너지 공급과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 음료인 맥주를 식사 대용으로 많이 소비했는데요. 특히 예배나 축제, 기념일에도 수도원에서 생산된 맥주가 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소비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르발 수도원의 내부에는 수도사들이 직접 양조한 트라팡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양조장에서는 오래된 양조 기법과 비밀 레시피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맥주를 양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맥주는 그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맥주 제조 과정과 역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가이드가 함께 동행하여 맥주의 제조 과정과 역사, 그리고 맥주의 특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수도원 내에는 트라팡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박물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는 수도원의 역사와 수도사들의 생활, 그리고 맥주 제조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맥주 문화와 수도원의 역사적인 배경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트라팡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르발 수도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어, 수도원 주변의 경치 또한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트라팡 맥주의 깊은 맛과 함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맥주 애호가나 문화 여행객에게는 오르발 수도원이 꼭 추천되는 여행지로, 이곳에서 풍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맥주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2. 쉬메 수도원, 아벨(Abbey) 스타일의 맥주 양조장

쉬메 수도원은 벨기에 남부에 자리한 유명한 수도원으로, 특히 아벨(Abbey)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과 맥주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함께 운영되는 곳입니다. 맥주 애호가들이나 문화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곳은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쉬메 수도원 내부에는 수도사들이 직접 양조하는 아벨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있습니다. 이 아벨 맥주는 수도원 내에서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인 방법과 비밀 레시피에 따라 양조되며, 수도사들의 고유한 양조 철학을 반영하여 만들어집니다. 이 양조장에서는 맥주 제조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하며, 전문 가이드가 함께 동행하여 맥주의 제조 과정과 원료, 그리고 아벨 맥주의 독특한 특징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또한, 쉬메 수도원 내부에는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보여주는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는 수도원의 역사와 수도사들의 생활, 그리고 맥주 제조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맥주 문화와 수도원의 역사적인 배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설명판과 전시물을 통해 방문객들은 맥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맥주 시음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아벨 맥주를 경험하고 그 맛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쉬메 수도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위치해 있어, 수도원 주변의 경치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아벨 스타일의 맥주를 맛보는 즐거움과 함께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도원 내부와 주변에는 조용하게 걷기 좋은 동산과 아름다운 정원이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맥주를 사랑하는 애호가나 문화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쉬메 수도원은 반드시 추천해야 할 여행지입니다.

 

3. 브라스리 드 라 레스(Brasserie de la Lesse)

브라스리 드 라 레스(Brasserie de la Lesse)는 벨기에 남부에 위치한 노먼디 지방의 아름다운 지역에 자리 잡은 양조장입니다. 이 곳은 그 특유의 램빅(Lambic) 스타일의 맥주 생산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또한 그 독특한 맥주 제조 과정과 함께 박물관으로서의 역할로도 유명합니다. 램빅 스타일의 맥주는 벨기에의 전통적인 발효 방식을 따르는 특별한 맥주입니다. 그 특징은 바로 곡물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와일드 이스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와일드 이스트는 주변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수집되며, 이를 통해 램빅 맥주에 독특한 맛과 향을 부여합니다. 램빅 맥주의 특성으로는 신선하고 산뜻한 맛과 높은 산도가 있으며, 이는 자연적인 발효 과정을 거쳐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되어 그렇습니다. 브라스리 드 라 레스는 이러한 램빅 스타일의 맥주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생산합니다. 그들은 곡물을 면역이 없는 상태로 발효시키기 위해 "쿨쉽(Koelschip)"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오픈 발효 탱크를 사용합니다. 이 탱크는 자연 공기와 와일드 이스트가 접촉하여 발효 과정을 시작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후 맥주는 오랜 기간 동안 목재 통에 넣어 숙성되어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 양조장에는 램빅 맥주 생산 과정을 소개하는 박물관도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램빅 맥주의 역사와 그 제조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램빅 맥주의 종류와 그 독특한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브라스리 드 라 레스는 램빅 스타일의 맥주를 사랑하고 그 제조 과정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에게는 꼭 방문해보아야 할 양조장입니다. 그들의 전통적인 제조 방식과 특유의 맛은 맥주 열정가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4. 로크포트(Rochefort) 수도원

로크포트(Rochefort) 수도원은 벨기에 남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수도원으로, 트라팡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과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수도원의 오래된 역사와 그곳에 내재된 종교적인 중요성을 넘어서,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그 안에 녹아든 고풍스러운 건물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즐기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13세기에 설립된 로크포트 수도원은 카르투시안 수도원으로, 수도사들이 수도 생활을 영위하며 기도와 수공예를 수행하는 곳입니다. 여기에서는 트라팡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그 오랜 전통과 정교하고 비밀스러운 제조 과정으로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트라팡 맥주는 수도사들이 수도원 내부에서 소량으로 직접 생산하며, 그 과정은 수도원의 주요 수익원이자 생활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맥주는 강한 알코올 함량과 깊고 풍부한 맛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로크포트 수도원에는 수도원의 역사와 트라팡 맥주의 제조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수도사들의 삶과 맥주 제조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크포트 수도원은 맥주 제조의 오랜 전통과 종교적인 중요성을 함께 간직하고 있어,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방문해보아야 할 장소입니다. 그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특별한 맥주인 트라팡 맥주의 맛을 경험하고, 수도원의 역사와 수도사들의 생활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벨기에 남부의 오르발 수도원, 쉬메 수도원, 브라스리 드라레스, 로크포트 수도원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맥주를 생산하며, 특색 있는 맛과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중세 유럽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맥주 생산을 선택한 주된 이유들은 자금 조달, 식사 대용, 의식 및 기도의 일환, 그리고 수도원 활성화 및 사회 공헌을 위함이었습니다. 각각의 맥주 제조 방식이 달라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특별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맥주 문화와 수도사들의 열정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