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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성경 특징, 구분, 기록 목적

by ads-ok 2024. 2. 4.

기독교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총 66권입니다. 이 글에서는 기독교 성경의 특징과 내용상 구분, 성경의 기록 목적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성경책
출처 : 픽사베이 (@ stempow)

 

 

기독교 성경의 특징

 

기독교 성경은 약 6천 년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은 최초의 사람 아담부터 시작해서 죄가 세상에 들어온 이야기,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이 떠나가시게 되고 다시 회복하기 위해 이 땅에 하나님의 민족을 다시 건설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성경을 구약신약으로 나누듯이, 성경은 두 개의 약속입니다. 약속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둘 이상이 서로 지키기 위한 서로의 조건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언약서라고도 합니다. 두 개의 약속이라 했듯이, 이 언약의 대상은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민족으로 선택받는 선민이며, 구약과 신약의 선민의 대상은 다릅니다.

 

출 19:5~6을 보니, 구약은 하나님이 육적 이스라엘인 유대인과 맺은 약속으로, 그 내용은 율법을 지킬 것과 구원자를 보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왕상 11장과 호 6:7을 보니, 육적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때 이미 아담처럼 언약을 어겼다고 기록되어 있고, 2천 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에도 요 1:11 말씀처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눅 22:14~20에서 예수님은 유월절 전날 밤 12제자들과 다시 새롭게 언약을 하셨고, 이 언약이 바로 그리스도인과 맺은 새 언약 즉 신약입니다.

 

신약은 핏줄을 통한 선민이 아니라,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의 뿌리를 가진 영적인 선민과의 언약이며, 신약의 내용은 재림 때 하나님의 나라에서 생명의 말씀을 다시 먹을 것에 대한 약속인데, 신약의 하나뿐인 예언서인 요한 계시록을 지키는 것이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계 22:18~19에서는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고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에는 이 땅에 있는 육체만이 아니라, 이 육체에 영향을 미치는 영계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영이나 육이나 2가지 소속으로 나뉘어 있어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분

 

성경은 내용상으로 구분해 보면, 역사 · 교훈 · 예언 · 성취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고전 10:11에 보니, 역사는 거울과 경계로 삼기 위해 기록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지도록 가르치는 교훈의 말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딤후 3:16~17에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義)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무엇보다 약속, 즉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미리 말한 것이기 때문에 예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 14:29에서는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믿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예언은 몇 백 ~ 몇 천 년이 지나 성취되어 실체가 나타나면, 나타난 실체가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루어진 것임을 증명하는 증거 서류가 됩니다.

 

구약의 예언은 요 19:30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직전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이 구원자로서 죄를 대신하여 성경대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다 이루어졌습니다. 신약에서는 계 21:6에 본 바, '이루었도다'라고 하셨으니 이 또한 이룰 것이 예언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언은 또한 보이지 않는 영계가 보이는 육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인 만큼, 하나님의 것은 늘 탐내는 사단의 본성 때문에 늘 같은 순리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성경에 이 순리 또한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살후 2:1~3).

 

 

기록 목적

 

요일 5:13에 보면, 성경을 기록하신 이유는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딤전 2:4에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을 원한다 하셨고, 요 6:40에서는 약속대로 오신 아들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 목적을 생각해 보면, 성경의 처음과 끝인 창세기와 계시록에서 그 목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 죄로 인해 사망이 들어왔으니, 이 죄를 해결하기 위해 구약과 신약을 주셨고 그 약속대로 믿은 자들을 중심으로 온전한 하나님의 편을 다시 창조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들만이 구원이 아니라, 이들이 출 19:5~6에서도 계 1:5~6에서도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 '거룩한 백성(성민)'이 되어, 창조하신 만물이 죄를 해결 받고 소성되는 것을 원하신 것입니다. 죄로 인해 시작된 영적 전쟁의 역사이니, 죄가 해결되면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한 목적도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성경은 세계사가 아니라 선민과의 언약서입니다. 약속은 이루어질 때 지키라고 있는 것이며, 구약의 약속은 이미 한 번 이루어져 이룬 자의 결과와 지키지 못한 자의 결과가 나와 있으니, 남아 있는 신약의 약속만큼은 반드시 이루어질 때 알아보고 지킬 수 있도록, 신앙인이라면 약속의 내용과 목적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